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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레이너 정책임입니다.


헬스장에는 방학 기간과 퇴근시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회원님들께서가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입니다.


오전부터 퇴근시간 전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같이 보내는 분들이기에 자주 운동에 관해 여쭤보시죠,

그리고 최근, 이야기를 하다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걷기만 해도 운동이 되나?”

“그냥 걸으면 운동은 안 되죠?”


이 질문에 대한 제 대답은 늘 같습니다.


걷기는 충분히 좋은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전부 운동이 되는 건 아닙니다.

운동이 될 만한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보면

“나 매일 걷는다”고 말씀하시지만,

실제로는 운동 효과가 거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와 반대로 굳이 헬스장에 매일 오지 않으셔도

야외 걷기로 체력과 컨디션을 올리시는 어르신들도 분명히 계십니다.


저는 이 차이가 나이나 경험의 차이가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걷느냐, 즉 방법에서 생기는거로 봅니다.


특히 헬스장 런닝머신에서 지루하게 1시간을 걷는건 어렵습니다.

반대로 누군가와 대화를 하거나, 오랜만에 산책을 하다보면 1시간이란 시간이 금방 지나갔던 경험, 누구나 있을 겁니다.


두 가지 상황중에 누가 더 운동을 꾸준히 지속할 가능성이 높냐를 따졌을때

저는 후자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유산소 운동에서도 속도나 시간같은 강도보다

걷는 환경, 즉 얼마나 지속할 수있는(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지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그리고 특히 계절이 봄으로 넘어가면서,

많은 분들이 답답한 실내보다는 밖에서 재밌게 운동할 만한 공간을 찾고 계실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에게 즐거운 유산소가 가능한 공원들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정말 많은 공원이 존재하지만, 오늘은 울산 지역에 어떤 좋은공원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산소는 지속성.

나이가 있는 분들이나, 운동이 처음이신 분들의 유산소 운동은

“힘들게”가 아니라 “지속”이 중요합니다.


지속에 영향을 끼치는건 뭐라해도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너무 어렵지 않은 강도의 코스와 풍경들이 중요합니다.


제가 공원을 추천하는 기준또한

길이 단순하며 평지위주인가, 휴식 공간들이 잘 마련되어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가 처럼 단순합니다.

이 조건을 가장 안정적으로 만족하는 곳이 울산에서는 아래 공원입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강변에 있는 거대한 공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은, 순천만 다음으로 우리나라의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공원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더라도 상당한 규모의 대공원입니다.

그렇다고 이 넓은 공원 전부를 다걸을 필요는 없습니다. 항상 내 몸에 맞게, 나의 페이스대로 해주시면 됩니다. 여러 볼거리와 행사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걷기가 지겨우신 분들은 공원에서 다인승, 1인승, 2인승 자전거를 주민등록증과 간단한 서류 작성으로 대여할 수 도 있습니다.


이 점은 꼭 걷기나 달리기만 할 수 있는게 아니라, 돈들이지 않고 자전거를 이용한 싸이클과 같은 유산소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거기에 다양한 볼거리로 유산소 동안에 지루할 틈이 없다는 것 또한, 운동의 지속성을 충분히 높여줍니다. 공원의 산책로또한 무난한 평지여서,

운동이 처음이거나 노년층분들 또한 부담없이 운동이 가능하고, 벤치와 쉼터도 적당한 간격으로 배치돼 있어

완전히 지치기 전에 잠깐 쉬고 다시 걷기 좋습니다.


이정도면 공원을 즐긴다는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다니기만 해도,

즐거운 유산소 운동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울산대공원


울산대공원은 앞에서 소개해 드린 태화강 국가정원과 함께, 울산을 대표하는 대공원입니다.

태화강 국가정원보다도 크며 시설만 따지자면 전국에서 가장 큰 도심공원이죠.


풍차, 동물원, 놀이터 꿈동산 등등 정말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공원입니다.

그래서 울산 대공원도 태화강 국가정원과 마찬가지로 즐긴다는 생각만으로도 충분히 많이 걷게 됩니다.

화장실과 자전거 대여, 음수전들도 설치가 되어 있어서 나만의 페이스에 맞게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유산소가 가능하죠.


이렇게 넓은 공원들을 걸을때에는 크게 시간을 측정하며 걷는 것과, 구간을 정해 두고 걷는 것.

이렇게 2가지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예를들어, 내 페이스에 맞게 한시간을 목표로 주변을 둘러보거나

오늘은 동문쪽만 둘러보자. 이렇게 생각하며 운동할 수 있는겁니다.


유산소 운동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아무 데서나 걷는다고 다 같은 효과가 나는 건 아닙니다.

내가 더 빠져들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과 방법으로 실행했을때

비로소 내 삶의 습관으로 정착되기 때문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걷기만으로는 부족해진 어르신들을 위해

가벼운 근력운동까지 함께 하기 좋은 울산 공원과 그 활용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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