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는 아이콜리

안녕하세요. 트레이너 정책임입니다 :)

어느덧 트레이너로 일을 한지 8년이란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8년간 많은 어르신 회원님들을 알게되었죠.

그렇게 센터에서 어르신 회원님들을 오래 보다 보면, 비슷한 장면을 반복해서 보게 됩니다.


몇 년째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조용히 운동을 이어 오시는 분이 있는 반면,

의욕적으로 시작했다가 한두 달 만에 보이지 않게 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처음 체력이나 근력이 크게 달랐던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시작할 때는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하던 분들이 더 빨리 사라지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저는 이 차이가 어디서 생기는지 계속 지켜봐 왔습니다.

운동 방법 때문일까, 나이 때문일까, 의지 차이일까.


시간이 쌓이며, 제가 낸 결론은 이렇습니다.

운동을 오래 하는 어르신들의 공통점은 체력보다 ‘운동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했습니다.


운동을 오래 이어 가는 어르신들을 보면, 운동을 특별한 과제처럼 대하지 않습니다.


“이왕 하는 김에 제대로 해야지”보다는

“오늘은 이 정도만 하고 가야지”라는 말을 더 자연스럽게 하십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날을 실패로 여기지 않고, 그날의 몸에 맞게 조절합니다.

애초에 운동을 하루의 가벼운 일과로 여기시죠.


반대로 운동을 금방 그만두는 분들일수록 기준이 높습니다.

정해 놓은 계획을 지키지 못하면 스스로를 실망스럽게 평가합니다.

하루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오늘은 의미 없겠다”며 아예 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토록 작아 보이는 차이가, 하루하루가 쌓이며 제법 크게 벌어집니다.

내 스스로가 운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던, 결국 시간은 흐르니 말이죠.


오래 운동하는 어르신들은 몸이 불편한 날에도, 완전히 멈추지 않으려 합니다.

방향을 틀어 운동량을 줄이거나, 동작을 바꾸거나, 쉬는 시간을 늘립니다.

말 그대로 운동을 ‘안 하는 날’을 만들지 않으려는 선택을 합니다.


제가 현장에서 반복해서 느낀 건,

운동에서 중요한 건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보다 “얼마나 오래 꾸준히 하는가’가 먼저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르신 회원님들을 처음 만날 때, 운동 방법부터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보다 먼저 한 가지를 확인합니다.

이분이 운동을 완벽하게 하려는 분인지, 아니면 꾸준히 이어가려는 분인지 말입니다.


여러분들 또한 운동을 하나의 커다란 이벤트로 보지않고,

하루의 가벼운 습관처럼 대하며 꾸준히 지속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제가 어르신 회원님들께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질문이 운동방향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책임 소개글 보러가기

댓글 0
답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