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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레이너 정책임입니다. : )

앞선 글들에서 노년기에 왜 근력운동이 필요한지, 어떤 태도로 운동을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통증이 있을 때 운동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까지 이야기했습니다.


오늘은 운동을 시작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그만두지 않고 이어 갈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많은 노년층 회원님들을 오래 지켜보며 느낀 점이 하나 있습니다.

노년층 운동이 오래 이어지지 못하는 이유는

운동 방법을 몰라서도, 의지가 부족해서도 아닌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은 운동을 대하는 생각 자체가 처음부터 너무 무겁습니다.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야지.”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니까 쉬어야지.”

“이 나이에 얼마나 하겠어.”


이런 생각들이 쌓이면

운동은 어느 순간부터 부담이 되고, 숙제가 되어 결국 멀어집니다.


앞선 글들에서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하는 게 좋다고 계속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사실, 모든 것은 시작을 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제대로 한다는 것 또한 결국에는 시작을 하고,

그 행동을 꾸준히 했을 때나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운동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하는 것”은 “시작”과 “꾸준히”가 합쳐진 것입니다.


시작하고, 꾸준히 이어 가는 것.

이것이 제가 운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꾸준히 이어 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편에서 말씀드렸던 A 어르신과 B 어르신의 모습이 지금도 자주 떠오릅니다.


두 분의 삶은 달랐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결국 두 분 모두 ‘운동이 필요해지는 시점’을

각자의 방식으로 맞이하셨다는 점입니다.


제가 트레이너로 일하면서 깨달은 하나의 진리가 있습니다.


결국 사람은 자신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자의적이던 타의적이던,

죽기 전까지 꾸준히 운동을 하게 되는 시기가 반드시 온다는 것입니다.


그 시기가 저처럼 운이 좋아 젊었을 때부터 시작되느냐,

아니면 나이가 들어 의사 선생님께 혼나가며 시작되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결국은 누구나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선택은 하나입니다.

어차피 하게 될 운동이라면, 억지와 두려움으로 시작하기보다

조금 더 일찍, 조금 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옳습니다.



노년기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어쩌면 “많이, 자주”보다는 “꾸준히”인 것 같습니다.


한 번에 많이 하고 며칠을 쉬는 운동보다,

조금 부족해 보여도 정해진 날에 꾸준히 하는 운동이 훨씬 오래 갑니다.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강도를 낮추면 됩니다.

몸이 무겁다면 횟수를 줄이면 됩니다.


중요한 건 “오늘도 조금 움직였다”는 그 사실 하나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운동을 평가하지 마세요.

오늘 운동을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따지기 시작하면 운동은 부담이 되기 쉽습니다.


노년기의 운동은 성적을 매기는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와 비교하는 일도 아닙니다.


그날의 몸 상태에 맞게 무사히 끝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이 생각 하나만 바뀌어도 운동을 대하는 마음은 훨씬 가벼워집니다.


그리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을 때,

그때 비로소 목표와 강도를 높이셔도 괜찮습니다.



노년기의 근력운동은 젊어지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지금의 삶을 지키기 위한 선택에 가깝습니다.


조금 덜 아프게 걷고, 조금 덜 불안하게 계단을 오르고,

더 힘 있게 손자를 안아 주고, 더 진심으로 웃을 수 있는,


내 힘으로 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가능한 만큼만.

하지만, 꾸준히 몸을 움직이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콜리 서포터즈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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