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레이너 정책임입니다 : )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가장 큰 재산이다”라는 말을 더 자주 듣게 됩니다.
머리로는 잘 알고 있지만, 정작 그 말의 의미가 크게 와닿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저 역시 아직은 젊은 편이기에, 예전에는 그 말이 실감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험을 통해 그 말이 마음 깊이 다가온 순간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노년기에 왜 근력운동이 중요한지,
제가 현장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센터에는 59세 A 어르신이 계십니다.
평생 열심히 일하시며 사업적으로 크게 성공하셨고, 지금은 경제적인 걱정은 거의 없으십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건강을 충분히 챙기지 못하셨습니다. 고관절 기능이 약해지고 몸 전체의 근력이 떨어지면서,
걷는 일조차 쉽지 않은 상태가 되셨습니다.
헬스장 안에서 몇 미터만 이동하셔도 다른 분들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발걸음 하나하나가 조심스럽고 힘겨워 보였습니다.
반면, 63세 B 어르신은 조금 다른 삶을 걸어오셨습니다.
큰 돈을 번 것은 아니지만, 젊을 때부터 몸을 소중히 여기며 운동을 생활처럼 해오셨습니다.
지금도 건강한 몸에 표정도 밝고 활력이 넘칩니다.
외모또한 실제 나이보다 열 살은 더 젊어 보이시고, 많은 회원님께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는 분입니다.
이 두 분을 곁에서 뵙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무엇을 이루었는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모든 것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건강한 몸이 있는가입니다.
경제적 여유도, 여행도, 맛있는 식사도
결국 내 두 다리로 걷고, 내 힘으로 움직일 수 있을 때 더 크게 즐길 수 있습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단순히 체력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근육이 감소합니다.
특히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서 의자에서 일어나기 어려워지고, 걷는 속도가 느려지며 넘어질 위험이 커집니다.
많은 어르신과 회원님들이 “갑자기 힘이 빠진 것 같다”고 말씀하시지만,
사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된 근육 감소가 눈에 띄게 드러난 순간일 뿐입니다.
그래서 노년기에 가장 중요한 운동이 바로 근력운동입니다.
근력운동이라고 하면 헬스장에서 무거운 기구를 드는 운동을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그런 운동도 좋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단순히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는 운동입니다.
남의 도움 없이 의자에서 일어서고, 계단을 부담 없이 오르며, 안전하게 계단을 내려가면서
균형을 잃지 않고 걷는 힘, 그리고 사랑하는 손자를 안아 줄 수 있는 힘.
나이가 들어도 이런 힘이 있을 때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고 살아갈 자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근력운동은 외적으로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줍니다.
예전에 힘들던 동작이 조금씩 쉬워지는 경험, 거울 속 내 모습이 바뀌어 가는 경험, 그 과정에서 생기는 자신감은 삶의 의욕을 다시 불러옵니다.
또한 저희 회원님들 처럼 운동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함께 웃고 이야기하는 시간 역시 큰 힘이 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는 것입니다.
젊은 사람처럼 무거운 중량을 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지금의 내 몸에 맞는 범위에서 천천히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의자에서 일어섰다 앉기, 가벼운 아령이나 탄력 밴드 운동 등과 같이,
일상 속에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운동이 많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더 정확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운동을 진행하시는 것입니다.
노년기에 근력운동이 필요한 이유는 한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젊어지기 위해서라기 보단, “당당하게 내 삶을 계속 살아가기 위한 힘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부터 아주 작은 실천으로 시작해 보셔도 좋습니다.
여러분들이 아름다운 인생을, 건강 하나 때문에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노년층을 위한 “근력운동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콜리 서포터즈로 활동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