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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증 수술은 잘 끝났어요. 그런데 후유증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어요.”

“담낭절제 수술을 받았는데 계속 소화가 안 되고 설사가 그치지 않네요.”


담석증 치료 수술 이후의 불편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맹장수술하고 다들 멀쩡하게 잘 살아가듯 아무 불편 없을 줄 알았다며 아쉬워하는 말씀도 자주 듣습니다.

저는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 한방내과전문의 인턴 레지던트와 한의학 석사 박사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1998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환자분들을 진료하면서 소화기와 관계된 불편 증상에 대한 말씀을 매일 같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꼭 저희 한의원에 오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담석증 수술 이후 건강이상으로 고민이 많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1. 담석수술 후 후유증

담석증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환자분들이 수술을 받으시게 됩니다. 담석을 없애기 위해 담낭을 떼어내실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수술 이후에도 여전히 소화불량이나 복부 불편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술로 담석은 없앴지만 그 과정에서 담낭 자체도 사라지게 되니 그 후유증이 남기 때문입니다.

담낭은 담즙을 만들지는 않고 저장만 합니다. 그리 중요한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하시기 쉽지만 그 작은 공간이 사라지고 나면 담즙이 시도 때도 없이 계속 졸졸졸 흘러내리게 됩니다.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때도 계속 장으로 담즙이 흐르게 되니 소화불량과 설사 증상이 잘 생깁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장에서 담낭 역할을 어느 정도 대체하면서 적응하지만 잘 극복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환자분도 많으십니다.

2. 더 큰 문제는 설사

담석증 치료 후에 환자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가장 중요한 증상은 설사입니다. 가늘고 풀어지는 모양도 아니고 완전한 설사를 계속하시게 되면 건강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방이 많은 음식을 드시기만 하면 어김없이 화장실로 달려가시게 됩니다. 삼겹살 한 번 마음껏 드시기 힘들어집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묽은 변을 보시거나 설사를 하시게 되니 근무와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많습니다. 외출할 때나 사회생활을 하실 때도 상당한 스트레스가 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쓰는 약을 처방해 주시기도 하지만 병의 성격이 다르므로 잘 낫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위와 장기능 자체를 끌어올려 기능개선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3. 수술 후 회복의 단계

담낭제거 수술 이후의 회복은 단계적으로 해나가야 합니다. 일단 급한 목표는 소화불량과 설사 증상입니다.

소화가 제대로 되지도 않는데 영양제, 보양식, 보약을 쓰신다 한들 의미가 없습니다. 일단 몸에 흡수가 되어야 효과가 나타날 텐데 모두 설사로 빠져나가 버리니 도움이 안 됩니다.

담낭수술받기 전 평소 소화력 자체가 좋으셨던 분은 회복과정도 빠릅니다. 잠시 설사를 하신다 해도 물을 잘 챙겨드시면 탈수도 쉽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설사를 하면서 체중이 많이 빠진 분들은 탈수와 체력, 기력 부족을 서서히 회복해 나가시면 됩니다. 특히 노인은 탈수가 될 때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설사가 너무 심하실 때는 이온음료를 챙겨 드시고 정 안되면 수액으로라도 수분을 보충하셔야 합니다.


4. 담낭절제 수술 후 한약을 고려하실 수 있는 경우

담낭절제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더라도 이후 소화불량과 설사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특히 삼겹살처럼 기름진 음식을 드시면 곧바로 무른 변이나 설사가 반복되어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을 들락거리시게 됩니다. 식사만 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그득한 느낌이 들어 소화제를 자주 드시지만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는 상태가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담석 치료를 위해 담낭을 제거하면서 나타나는 소화 조절기능의 변화가 원인입니다. 수술 전과 달리 담즙이 일정하게 조절되지 못하니 음식 섭취와 상관없이 장이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설사나 복부 불편감이 생깁니다.

이런 상태가 길어질수록 식사 시간 자체가 부담스러워지고, 평소 위장기능이 약했던 분일수록 회복 속도가 더욱 더디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노인분에게 설사가 반복되면 탈수와 급격한 체력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력을 완전히 잃으시기 전에 몸의 변화를 살피고 미리 대처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아이콜리 서포터즈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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