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믈리에입니다
환절기가 되면, 건조해지는 피부가 신경쓰기 마련인데요,
핸드크림을 사용하기 시작하고 피부 화장품도 조금 더 보습에 맞춰서 바꾸기도 하죠.
그런데 사실 놓치기쉬운 관리 부위가 있습니다. 바로 두피입니다. 왜 그런지 오늘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환절기, 두피가 먼저 반응해요
가을과 봄처럼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낮은 환절기에는 피부뿐 아니라 두피도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특히 두피는 피지 분비가 줄어드는 동시에 외부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수분 부족과 각질 증가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비듬,
가려움, 두피 땅김 같은 증상이 흔히 발생합니다.
2. 비듬이 생기는 이유
비듬은 단순히 ‘청결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데요,
● 피부 장벽 손상: 건조한 날씨로 인해 각질층의 수분이 부족해지면, 세포 탈락이 불규칙하게 일어나면서 비듬이 눈에 띄게 됩니다.
● 말라세지아 곰팡이: 두피에 원래 존재하는 균으로, 피지를 영양분으로 삼아 증식할 때 염증과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 지성 vs 건성 비듬:
o 지성 비듬: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덩어리진 노란 비듬이 생김.
o 건성 비듬: 수분 부족으로 인해 하얗게 가루처럼 떨어짐.
●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환절기 두피 증상 구분하기
● 건조로 인한 가려움: 피부가 땅기고 긁을 때 하얀 가루가 떨어짐.
● 지루피부염: 붉은 홍반과 함께 노란 기름진 비듬, 심한 가려움 동반.
● 알레르기성 두피염: 염색약, 샴푸 성분 등에 의해 두피가 붉게 달아오르고 따갑거나 가려움.
단순 건조라면 생활습관과 관리로 호전될 수 있지만, 홍반, 진물, 탈모 등이
동반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4. 생활 속 관리법
1. 적절한 샴푸 선택
o 지나치게 강한 세정력의 샴푸는 피해야 합니다.
o pH 약산성, 두피 보습 성분(글리세린, 판테놀 등) 포함 샴푸가 도움이 됩니다.
2. 머리 감는 습관
o 하루 1회 저녁에 미온수로 감는 것이 적당합니다.
o 너무 뜨거운 물은 두피 유분을 과도하게 제거하고, 이는 건조를 악화시킵니다.
3. 보습 관리
o 헤어드라이어 바람은 차갑거나 미지근하게 사용하세요.
4. 생활 환경 조절
o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면 두피 건조가 완화됩니다.
o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도 중요합니다.
5. 활용 가능한 의약품 및 화장품
두피 건조와 비듬, 가려움이 심하다면 다음과 같은 의약품 및 화장품을 사용해 볼 수 있어요!
(1) 비듬·지루피부염 치료제 – ex) 니조랄 샴푸
● 케토코나졸: 대표적인 항진균 성분으로, 말라세지아 곰팡이 억제 효과. (예:
니조랄 샴푸)
(2) 가려움 완화 성분 – ex) 두피앤
● 멘톨·캄파: 청량감을 주어 가려움 완화.
● 항히스타민 성분: 두피에 국소적으로 바를 수 있음.
(3) 건조 개선 보조제
● 판테놀, 글리세린, 알란토인이 포함된 두피 보습제
● 두피 전용 헤어 토닉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권유해야 합니다.
특히 진물, 심한 홍반, 탈모가 동반되면 단순 비듬이 아닌 지루피부염, 건선일 수 있습니다.
6. 약사가 알려주는 두피 관리 TIP
● 샴푸는 성분과 목적에 맞게 선택하세요. (일반 샴푸 vs 약용 샴푸 구분)
● 약용 샴푸는 2~3일 간격으로 주2회 사용하고, 거품을 두피에 3~5분 정도 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어린이, 임산부, 민감성 피부 환자는 성분 안전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보습제는 과다 사용하지 말고, 소량을 균일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절기에 두피가 건조해지면 단순 불편을 넘어서 비듬, 가려움, 심지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관리 + 적절한 샴푸 사용으로 대부분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피 건강도 피부 건강의 연장선이에요!
계절 변화에 민감한 만큼, 평소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대처로 건강한 환절기 보내요!
감사합니다
아이콜리 서포터즈로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