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탈출 1주일이 지났다.

식습관은 기존과 비슷했던 것 같고 유산소 운동량을 늘렸다.

이론상 체지방이 줄어들었기를 간절하게 비나이다..

​

6:20 기상 및 출근

오늘은 회사 헬스장을 이용하기 위해 바로 출근했다.

오늘부터 추워진다고 하더니 정말 춥다.

​​올 겨울 첫 패딩 개시

해가 아직 안 떴다 춥다...

7:20 헬스장 도착 및 운동

날이 추워서 그런지 몸이 웜업되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

움직이기는 더 싫어졌다... 런닝은 못하고 경사도를 높여서 경보를 했다.

오늘은 월요일! 인바디 점검하는 날이다. 점심운동 전에 측정 예정이다.

조금이라도 좋게 나오길 기대하며 운동을 조진다.

운동하고 나오니 해가 밝다

​

​

12:00 인바디 측정 및 점심 운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이 조금 좋다. 몸무게가 줄었는데 체지방은 낮아졌고 근육량은 아주 조금 늘었다.

조금 더 건강한 돼지가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 좋아서 아주 빡세게 점심 운동을 했다. ​

인바디 상세로 보니 체지방량이 0.5kg 감소했다.

건강하게 잘 빼고 있는 것 같다. (GPT 선생님이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18:00 퇴근

오늘은 아침 점심을 회사에서 운동을 해서 저녁에도 운동을 하기는 싫었다.

컨디션도 약간 오락가락한게 슬슬 한번 아플 때가 온 것 같기도 해서 일단 집으로 간다.

​

19:00 집 도착

날씨가 추워서 밖에서 운동을 할까 말까 고민 중이다.

일단 밥을 먹었다. 많이 먹었다.

고민하다가 오늘은 쉬고 내일 일찍 일어나기로 결정한다.

​

22:30 취침

드라마 보다가 잠드는 시간이 늦어졌다.

자기 전에 TV나 컴퓨터를 하면 다음날 확실히 피곤하다.

눈도 뻐근하고 졸리기도 더 졸리다. 폰을 안 봐야하는데 잠들기 전에 심심한게 문제다.

​

​

1주일 소감

아침에 일어나는 건 어느 정도 적응을 했다.

지난 금요일에 했던 하체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이 월요일이 되어서야 다 풀렸다.(너무 힘들었다... 누워있다가 일어나는게 제일 힘들고 앉아있다가 일어나는데 그다음으로 힘들었다.)

런닝도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서 할만하다. 그리고 1주일 나름의 노력이 효과를 보이니 조금 재미가 붙었다.

사람은 역시 보상이 있어야 모티베이션이 되는 것 같다.

아 그리고 엄마가 말하길 얼굴이 좋아졌다고 하신다. 내가 봐도 붓기가 좀 빠졌고 홍조가 많이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턱선도 조금 생긴 것 같고.. 조금 예뻐진 돼지랄까? ㅎㅎㅎㅎ

근데 날씨가 추워져서 걱정이기는하지만

​뭐 그래서 어쩌라고. 그냥 하는거지!!!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