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는 아이콜리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건강지키미 마늘입니다*_*추운 와중에 몸 관리 잘 하시나요? 어디 아파도 추워서 그런가,, 하고 넘어가기 쉬운데 그럼 안돼요! 내 습관 잘 들여다보기! ㅎㅎ여튼, 오늘 주제는 영양제. 요즘 주변 보면 영양제 10개, 12개씩 챙겨 먹는 사람들 많잖아요?

심지어 “밥보다 영양제”라는 말도 농담처럼 나오고… 저도 한동안 그랬어요. 아침에 알약만 7~8개 먹고, 저녁에도 또 먹고. 뭔가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기보다 “안 먹으면 불안”해져서 더 늘리고… 근데 어느날 몸이 점점 더 피곤하고 울렁거리고 속도 불편해지더라고요.ㅜㅜ


찾아보니까 이유가 있더이다!

영양제는 말 그대로 보조제라서 음식처럼 몸이 자연스럽게 처리하는 게 아니랍니당. 특히 여러 개를 동시에 먹으면 성분이 겹쳐서 권장량·상한량을 넘기기 쉬워요<주의>

예를 들어 종합비타민에도 아연이 들어있고, 피부·면역용 영양제에도 아연이 들어있고, 감기용에도 들어있고… 그래서 본인은 모르는데 하루 40mg 넘게 먹는 경우도 생기죠! 이 정도면 속 메슥하거나 입맛 떨어질 수가 있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C도 감사하게 고용량씩 포장된 제품이 많은데요 :) 3000mg이나 먹으면 좋을 것 같지만 사실 몸에서 흡수되는 건 일부고 나머지는 소변으로 버려진다 해용. 수용성이라 과하게 먹으면 결석 위험까지 올라간다니까, 고함량이라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_*

*결석: 몸 안에 물질이 뭉쳐 돌같은 덩어리 형성


무엇보다도 음식을 대체할 수 없다는 점!

영양제는 비타민·미네랄 몇 개만 넣어놓은 캡슐이고, 음식에는 파이토케미컬, 섬유질, 생리활성물질 등 영양제에 없는 것들이 수백~수천 가지나 들어 있어요ㅎ 우리가 사과 하나 먹을 때 몸이 느끼는 포만감, 안정감, 호르몬 변화는 영양제 10개로 못 내는 효과라서 영양제만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속이 불편하거나 밤에 잠도 더 잘 안 오는 경우가 많대요ㅠㅠ 저는 그에 비하면 약과지만!

*파이토케미컬: 식물성 생리활성물질. 항산화, 항염효과


전문가도 권장하는 필수는 보통 비타민D, 오메가3, 마그네슘, 필요하면 비타민 B군이나 C 정도*_* 이 정도면 일반인은 충분하고, 특정 문제가 있으면 추가하는 방식이 맞는 거라고 해용. 강박 갖지 말자구요!


식사 잘 챙겨 먹으면 몸도 더 편해지니,

영양제는 나한테 필요한 것만, 적정량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 다시 한 번ㅎㅎ

혹시 저처럼 알약으로 영양 채워도 되나? 싶었던 콜리분들 계시다면 함께 한 번쯤 다시 점검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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